Human &

남자이야기

편한비 2013. 9. 30. 20:10

 

 

 

나는 흔희 말하는 신발이다

남들은 안전화라 부르기도 한다

남들보다 발냄새를  심하게 가지고 있다

늘 땀이 나기 때문이다

애기들은 근처에도 오기 싫어 한다

쇳가루를 늘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안다

그네들이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 마다

가슴속에서 울리는 묵묵한 소리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