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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

친구

 

 

 

 

 

 

 

 

친구 녀석이 집에 와 며칠 묵다 갔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밝아온다

 

생각나나...고삼때 이렇게 얘기하다 항상 네시에 잠들었잖아....

엄마들이 곧 깨우고...

 

난 아무말이 없다...

 

어느새 애놓고 학부형이 돼 버렸네...

참 많이도 변했다

모든것이...

근데...가끔 생각해...

변하지 않는 것도 괜찮다고...

지금의 너처럼...

 

난 무언가를 말하려다 걍 여전히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말을 하는것은...

니가 친구라서 그래...

 

녀석은 말이 없다

쌔근쌔근 숨소리만 들려온다

 

너도 하나도 변하지 않았어...

예나 지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