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엘 다녀왔다
가깝지만 나에겐 결코 가깝지 않다고 늘 다짐해 왔던 도시 ㅡ 부산...
시간이 없어 국제시장과 보수동 헌책방 골목을 한바퀴 돌고 와 버렸다
사람이 살다 보면 정이가는 도시가 있기 마련이고 그 반대도 물론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 경계를 가지지 않을려고 노력하지만 유독 부산이란 도시는 그렇지 않다
걍 잿빛 하늘이 생각나고 걍 우울하다
젊은날 자주갔던 태종대에 다시 가 보면 달라질까....
변해져야 하는건 도시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