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다여... 바다야 무슨 말이라도 해 보렴그렇게도 분노에 참을 수가 없더나그렇게도 애가 타는 세상이 보기 싫더나 하늘아구름아바람아아무리 바꾸고 싶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참을 수가 없었더냐 바다야사랑하는 나의 바다야 대답 좀 해 주렴우리 가난한 영혼들을 위해서 더보기 아수라의 문 내가 견딜 수 없는 건 이중성이다 악마와 천사 지옥과 천국 천재와 광란의 정신병자 하지만 또 참을 수 없는 건 나도 그걸 즐긴다는 것이다 미쳐가는 지도 모른다 지금 내가 저 문을 열고 들어 간다면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더보기 아름다움을 파괴할 권리가 있다 더보기 ... 더보기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강아지를 아닌 개를 난 사랑한다 하지만 제크 이후로 개를 키우지 않는다 어찌어찌하여 어머님은 제크를 팔게 되었고 마침 학교에서 돌아오던 난 오토바이에 실려가는 그 녀석을 보고 뛰어가며 절규했다 그 뒤로는 개를 키우지 않는다 오늘 그 모습을 보았다 헐레벌떡 뛰어가 쥐포 하나를 사서 가져왔더니 사라지고 안보였다 우울한 요즈음이다 진짜 눈이라도 한바탕 내렸으면 좋겠다 난 강아지를 싫어한다 개를 사랑한다 먼 논바닥에서 제크~~ 라고 외치면 누구보다 먼저 달려오는 모습을 잊지 못한다 이제는 하늘에 있을 그녀석을 잊지 못한다 그리고 마지막 팔려갈때 날 보며 눈물 흘리던 그녀석을 잊지 못한다 말을 하지 못하지만 모든것을 대신할 그 눈빛을 잊지 못한다 내 어린날의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 함깨 하길... 더보기 타인의 시선 더보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아무도 없는 집 사진만이 나를 반긴다 바람이 순간 불어 차양이 걷히면서... 사진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는 것은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이겠지 더보기 My Way 새벽 한시 멍멍 소리가 침묵을 깨우고 구슬푸게 울던 귀뚜라미가 울음을 그친 밤 내 발자국 소리만이 떨림을 전한다 난 고집이 아직 센 것 같다 아니 세다 아집이겠지...물론 일전 출사지에서 역겨운 사람을 만났다 갈까 말까 참 망설였지만...결국 만났다 후에 전화를 하는데 받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도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기에... 술의 힘으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아님 격정의 순간에서 누군가를 생각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짓이다 허나 그 반대의 상황에서의 순간은 우울한 짓이다 그래서 난 분명 고집이 세겠다 그런데 정말 그런데... 걸음을 떼도 뒤돌아 보면 연기처럼 사라지는 과거일 것을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옛일일 것을 별빛에 달빛에 이 아름다운 가을 새벽에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난 어디로 가고 있는.. 더보기 보아라 눈을 뜨라 그리고 보아라 그리고 열어라 내 맘속에 꿈꾸던 동경의 세상을 위하여 더보기 마익흘 촌식 탐구생활 보고 눈물 난다며 끝내 챙겨갔지 밤에도 궁팍한 살림에 보탠다고 대리운전 뛴다고 했지 그러다 늘 잠이 부족해 살이 빠지니 넘 좋다고 힘없이 웃었지 일찍 두아이의 아빠가 됐지만 넘 하고싶은게 많다고 했지 알콩달콩 살지만 누구보다도 와이프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았지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다 근데 사진마저 안하면 죽을꺼 같다고 말했지 그러기에 웃음잃지 않고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려고 하는 촌식이... 언제나 파이팅이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