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야
무슨 말이라도 해 보렴
그렇게도 분노에 참을 수가 없더나
그렇게도 애가 타는 세상이 보기 싫더나
하늘아
구름아
바람아
아무리 바꾸고 싶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었더냐
바다야
사랑하는 나의 바다야
대답 좀 해 주렴
우리 가난한 영혼들을 위해서
바다야
무슨 말이라도 해 보렴
그렇게도 분노에 참을 수가 없더나
그렇게도 애가 타는 세상이 보기 싫더나
하늘아
구름아
바람아
아무리 바꾸고 싶어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참을 수가 없었더냐
바다야
사랑하는 나의 바다야
대답 좀 해 주렴
우리 가난한 영혼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