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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

 

 

 

계속되는 연휴

낮잠과 독서로 일관되고 있다

나 자신에게는 체력 충전이라는 위안 아닌 위안을 삼으며...

그러다 작년 겨울 사진이 눈에 들어 왔다

칼바람과 엄청난 강추위에 몇장 찍지도 못하고 돌아섰었다

 

수년전 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치다 분위기 있다 싶어 찜해 놓고 지나쳤다가

한참 뒤 다시 돌아오니

엄청난 사진작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아름다운 풍경이 추하게 변하는 되는 불과 몇분도 걸리지 않는다는 걸 그때 알고 충격을 받았었다

그 이유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다

 

저 곳을 담고 난뒤에

법정스님이 열반에 드셨다는 걸 알았다

새삼 생각한다

무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