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사천에 첨으로 와 봤을 때 제일 먼저 비행기 소리가 날 맞아 주었다
석양 아래 계속해서 나는 비행기를 보고 있노라니 문득 저걸 사진으로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불현...
그땐 사진엔 관심도 없을땐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사진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꼭 찍어야 겠다고 다짐을 했었는데...
7년만에 테스트로 담아보다니 나도 참 어지간하다
다중노출로 테스트를 해 보았다
평범하지만 더 연구해 보면 좋은 결실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멋진 모습을 담지 못하더라도 뭔가를 연구하고 자만하지 않으면서 배운다는 자체가 더 설레이지 않은가...
너무나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오는 요즘
한계를 느낄때까지 나아간다는 그 긴장감의 카타르시스...
만일 내가 한계를 느낀다면 가차없이 카메라를 집어던질 것이다
열정이 없는것은 죽은것과 같으므로
누군가처럼 몇번이나 카메라를 해머로 칠 그런 날이 오기를
솔직히 바래본다....